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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일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과 홀란드(맨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측면 공격수로는 디아스(리버풀)와 사카(아스날)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진은 더 브라위너(맨시티)와 팔머(첼시)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로빈슨(풀럼), 살리바(아스날), 로메로(토트넘), 포로(토트넘)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라야(아스날)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에버튼에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6대 34로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뉴캐슬에 패하며 에버튼전 대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공격수를 오가며 풀타임 활약했지만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한 끝에 경기를 마쳤다. 뉴캐슬의 밀집 수비에 고전한 토트넘은 전반전 종료 후 오도베르 대신 브레넌 존슨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브레넌 존슨은 뉴캐슬전에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손흥민을 향해 낮게 크로스를 올리는 상황을 몇 차례 만들어냈지만 손흥민의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현역 시절 첼시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램파드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후 영국 BBC를 통해 손흥민의 움직임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램파드는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가 손흥민의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한 상황에 대해 "지금 손흥민의 움직임은 이상하다. 손흥민은 골문앞으로 침투해야 하는데 컷백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그런 상황에서 잘 풀리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 전반전 동안 쿨루셉스키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데 이어 후반전에는 포지션을 변화해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키패스를 세 차례 기록했지만 후반전에 센터포워드로 활약했을 때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로 침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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