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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장나라와 최유나 작가가 '굿파트너' 제작 과정을 전했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SBS '굿파트너'를 집필한 최유나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날 최 변호사는 "일주일 전 탈고했다"며 "사실 너무 걱정을 많이 했었다. 책을 써보긴 했지만 책은 문어체고 드라마는 구어체여서 매일매일 재판을 다니면서 하는 일인데도 한 회를 10번씩을 썼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2부에 나왔던 '부부 동반 캠핑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2부 에피소드가 나가고 '세상에 저런 일이 어딨냐'는 댓글이 많았는데, 사실 너무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 쓴 것이다. 술을 잘 마시는 사람들끼리 남아 외도가 발생하는 일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언니가 드라마 첫 방 전날 꿈을 꿨는데,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오셔서 '유나 걱정하지 말라고 해라'고 하셨다더라"며 성공을 예감했다고 밝혔다.
명대사들에 대해서도 소감을 전했다. 특히 최 변호사는 '사랑은 교통사고 같은 것'이라는 명대사를 언급하면서 "'사빠죄아'라는 명대사가 있었는데, 나도 그런 걸 갖고 싶더라. '사교피없'이라는 대사를 (시청자들이) 만들어 주셨는데, 꿈을 이룬 것 같았다"며 밝게 웃었다.
배우 장나라도 '유퀴즈'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장나라는 "(드라마를) 찍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결혼 왜 하지? 이럴 거면 결혼하지 말아야지' 그런 생각들. 그래도 다행히 나는 너무 잘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초반에 '캠핑장 불륜 사건'이 반응이 컸다. 양육권 합의 도중에 '20억은 다르실텐데요?'라는 대사가 있었다. 어릴 때의 나라면 '자식이랑 20억을 바꿔?'라고 생각할텐데, 변호사 님이 현실적으로 문제를 푸셨다. 이혼 후 아이들의 삶에 어떤 선택이 더 윤택할지. 나도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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