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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파리 올림픽 펜싱 2관왕 오상욱의 열애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상욱이 침묵을 지키는 가운데 열애설 상대로 지목된 일본의 혼혈모델 하루카 토도야(24)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오상욱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준호말고준호’에서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당시 김준호는 오상욱에게 “여자친구랑 (결혼) 빨리 해”라며 “(방송에) 나가면 안 되나? 너 땀 흘리는 거 같다”라고 말하자, 오상욱은 “(여자친구) 있다는 건 나가도 괜찮다”하고 답했다.
이러한 가운데 그가 지난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이상형을 언급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오상욱은 “예쁜거 싫어한다. 키 크고 멋있어야 한다. 걸크러시랑 비슷한 느낌이다. 여성스러운 것보다 시원시원한게 좋다. 멋지고 이해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연락을 잘 안하니까. 핸드폰을 진짜 안만진다”라면서 구체적인 이상형을 설명했다.
ENA '현무카세'에서도 "난 선수 생활을 끝내고 나면 가정을 빨리 갖고 싶다"며 "선수를 하고 있는 중에는 가족들을 못 보니까 35세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동상이몽’이 방영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오상욱의 연인이 한일 혼혈 모델 하루카 토도야(24)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네티즌은 이들이 서로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팔로우하고 ‘좋아요’를 누르는 점, 댓글로 다정한 말을 주고받는 점 등을 열애의 근거로 들었다. 또 지난해부터 하루카 토도야는 한국을 자주 찾았. 특히 오상욱의 고향인 대전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생인 하루카 토도야는 한국과 일본의 혼혈 모델이다. 176cm의 큰 키와 늘씬한 몸매가 인상적이다. 러시아 국립 볼쇼이 발레 아카데미에서 발레를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카 토도야와의 열애설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에서 오상욱이 언제쯤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현재는 침묵을 유지하는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4일 언론을 통해 "오상욱 선수 열애설과 관련해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올림픽 펜싱 2관왕에 열애설까지 터진 오상욱은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올랐다.
오상욱은 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브라질 팬이 '내가 올림픽을 보는 이유'라는 영상을 올려주셨는데, 그게 600만 뷰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올림픽 선수 중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 순위가 있는데, 내가 1등을 했다. 올림픽 전에는 10만 명이었는데, 올림픽이 끝나고 36만 명이 됐다”고 밝혔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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