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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실패한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나타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이적 실패 이후 조나단 타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며 '조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싶어했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조나단 타는 이적 불발에 대한 어떤 원한도 품지 않았지만 레버쿠젠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다. 조나단 타는 2025년 6월까지 레버쿠젠과 계약되어 있다'고 전했다.
조나단 타는 올 여름 이적시장이 끝난 상황에서 레버쿠젠에 잔류하게 된 것에 대해 "레버쿠젠을 비난하지는 않을 것이다. 팬들로부터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나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고 그 점에 대해 감사하다. 모든 것이 조금 더 이성적이고 덜 감정적이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나는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고 2025년까지 레버쿠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조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이 이적료에서 이견을 보인 끝에 조나단 타의 이적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어 프라이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선 2-0 승리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불안한 수비력이 비난받기도 했다.
독일 매체 BR은 지난 4일 '바이에른 뮌헨은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무결점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초반 불안했던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게 중요한 신호였다'면서도 '볼프스부르크전은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우파메카노는 수 많은 실수를 했다. 머리털이 곤두서는 패스 미스도 있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두려움에 빠졌다'고 언급했다. 특히 '볼프스부르크전이 끝난 후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레버쿠젠에게 조나단 타 이적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다시 물었지만 몇 주 전과 마찬가지로 거절당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조나단 타 영입을 고려한 것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2024-25시즌 수비진 운영에 대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좋은 소식은 올 시즌 출전 기회가 많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토와 스타니시치가 포지션 경쟁을 펼칠 수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장기 부상을 당했다. 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 만큼 다이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고레츠카도 센터백 활약 가능성이 있지만 포지션 경쟁자는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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