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핫스퍼HQ는 10일 2024-25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6명을 소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레길론, 데이비스, 포스터, 화이트먼, 베르너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핫스퍼HQ는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고 있지만 클럽에서 가장 짧은 계약 기간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이자 클럽 최고의 선수다. 손흥민은 자신의 포지션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핫스퍼HQ는 손흥민은 재계약이 필요한 선수로 언급한 반면 계약 만료를 앞둔 나머지 5명의 거취는 불분명한 것으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레길론에 대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토트넘에 잔류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레길론을 매각할 수 있고 재계약 제안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또한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존중받는 선수다. 데이비스는 필요할 때 경기에 나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면서도 '계약기간이 끝난 후 2025년에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핫스퍼HQ는 '포스터는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였고 팀의 젊은 선수들을 멘토링 할 수 있는 베테랑'이라면서도 '토트넘이 포스터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할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은 화이트먼 역시 2025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핫스퍼HQ는 토트넘이 올 시즌을 앞두고 임대 연장을 결정한 베르너에 대해서도 '토트넘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고 싶어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2025년에 영입하고 싶어하는 5명의 선수가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야망에 한계없다는 것을 계속 입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손흥민, 디발라, 더 브라위너, 살라, 판 다이크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같은 클럽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를 강화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게 된다면 아시아 축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살라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더 브라위너는 2025년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되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의 타깃이다. 호날두, 벤제마, 마네가 이미 활약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 손흥민 등 5명의 선수가 합류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세계 축구의 엘리트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