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미란이(MIRANI)가 한층 확장된 음악 스타일로 돌아온다.
미란이는 11일 오후 6시 새 EP ‘ME TIME’을 발매하고, 1년 4개월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음악 팬들을 찾아온다.
‘ME TIME’은 진화를 멈추지 않는 래퍼 미란이의 진솔한 메시지로 다섯 트랙을 채웠다. 한층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유쾌한 매력을 가득 담아냈다. 이번에도 전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미란이만의 독보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넘어지고 싶어’는 과거의 자신에게 해주고픈 메시지를 담담한 위로의 느낌으로 완성했다. 원슈타인의 피처링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곡이다. 미국 래퍼 타일라 야웨와 더 콰이엇과 컬래버레이션을 이룬 ’Gets Me Hot’은 강렬한 반전을 주는 힙합 트랙이다.
또 몽환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Kiss Me Now’, 미란이만의 트렌디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뉴재즈 트랙 ‘LVSNG’, 에이티즈 민기와 함께해 화제를 모은 선공개 싱글 ‘Hit Me Up (Feat. 민기(ATEEZ))’까지, 곡마다 색다른 미란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쇼미더머니’와 ‘VVS’로 눈도장을 찍은 미란이는 ‘Daisy’, ‘Lambo!’, ‘UPTOWN GIRL’ 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잇따라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정규 1집 ‘The Drift’를 통해 섬세한 감정을 솔직하고 세련되게 담아 호평을 받은 만큼, 이번 앨범에서는 어떠한 존재감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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