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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올 시즌 폭발하고 있다.
홀란드는 2024-25시즌 EPL 3경기를 뛰었고, 총 7골을 폭발시켰다. EPL 역대 두 번째로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렬시키는 괴력을 드러냈다. 홀란드는 7골로 독보적인 EPL 득점 1위에 올라섰고, 홀란드를 앞세운 맨시티 역시 3연승으로 리그 1위에 올라섰다.
올 시즌 유독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홀란드다. EPL에 충격을 안겼던 2022-23시즌 보다 더욱 활기찬 모습이다. 이 시즌에 홀란드는 36골을 넣으며 EPL 역대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 부상 등 이탈 시간이 많았고, 27골에 그쳤다. 그럼에도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드러낸 이유. 충분한 휴식이다. 홀란드는 많은 핵심 선수들이 유로 2024,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체력을 쓸 때 휴식을 취했다. 홀란드의 조국인 노르웨이가 유로 2024 본선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완벽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홀란드는 최고의 몸상태를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홀란드는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기분이 좋다. 활력이 넘친다. 긴 휴가와 프리시즌을 보냈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내가 맨시티에 온 후 몇 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지금은 몸과 발이 많이 쉬었다. 이제 더 많은 것을 할 준비가 됐다"며 자심감을 피력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스포츠몰'은 홀란드의 올 시즌 예상 득점을 전망했다. 역대 최다골인 36골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지금의 기세가 이어진다면 올 시즌 무려 89골을 넣을 수 있다는 계산도 나왔다.
이 매체는 "홀란드가 올 시즌 EPL 득점 기록을 다시 경신할 수 있을까. 홀란드는 올 시즌 다시 한 번 역사에 이름을 새기려고 한다. 올 시즌 홀란드의 폼은 엄청나다. 단 3경기에서 7골을 넣는 인상적인 성과를 냈다. 입스위치 타운과 웨스트햄을 상대로 2경기 연속 해트트릭도 작성했다. 홀란드는 현재 경기 당 평균 2.3골을 넣고 있다. 이런 속도라면 올 시즌 무려 89골을 넣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놀라운 득점률을 유지하는 것은 힘들 일일 수 있지만, 홀란드가 올 시즌 얼마나 치명적인지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홀란드는 자신의 최다골 기록은 36골을 깨려고 할 것이다. 또 홀란드는 한 시즌 30골 이상 2회를 기록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EPL에서 30골 이상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앨런 시어러의 3회다"고 덧붙였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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