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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미쳤다. 손흥민이 미쳤다. 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손흥민을 올해 나이 32세다. 선수로서 전성기에서 내려가는 나이대다. 하지만 손흥민은 예외다. 32세에도 여전히 최고의 몸상태, 최고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무슨 통계인가? 손흥민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욱 놀라운 건 TOP 10 중 30대는 손흥민이 유일하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영국의 '미러'는 "2024-25시즌 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공개됐다. 올 시즌 EPL 3경기가 펼쳐졌고, 'Opta'에서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가장 빠른 선수 10명을 속도를 공개했다. 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 10명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9위에 위치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최고 속도는 35.13km/h로 나왔다. 이 매체는 "토트넘 주장은 EPL에서 10시즌 째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 한국 공격수는 수비수 뒤로 달려가는 것을 좋아하고, 여전히 상대 수비에게 큰 위협이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전체 1위는 누구일까. 돌아온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다. 홀란드는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는 등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몸상태가 최상이다. 홀란드는 유로 2024에 나서지 않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그러자 홀란드의 속도도 빨라졌다. 그는 35.74km/h의 속도로 달렸다.
이 매체는 "홀란드는 지난 시즌 최고 속도 4위 안에 들지 못했다. 그런데 올 시즌 1위로 올라섰다. 지금 홀란드는 EPL을 황폐화시키고 있다. 그의 속도는 최고의 마무리 능력과 함께 홀란드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무기다"고 설명했다.
◇EPL 최고 속도 베스트 10
10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3세·아스널·35.08km/h)
9위. 손흥민(32세·토트넘·35.13km/h)
8위. 안토니 로빈슨(27세·풀럼·35.14km/h)
7위. 미키 반 데 펜(23세·토트넘·35.17km/h)
6위. 예르손 모스케라(23세·울버햄튼·35.32km/h)
5위. 마커스 래시포드(26세·맨체스터 유나이티드·35.35km/h)
4위. 카메론 아처(22세·사우스햄튼·35.47km/h)
3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0세·맨체스터 유나이티드·35.48km/h)
2위. 티모 베르너(28세·토트넘·35.69km/h)
1위. 엘링 홀란드(24세·맨체스터 시티·35.74km/h)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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