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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김고은이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김고은은 13일(현지시간)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 자리에는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노상현과 이언희 감독도 함께했다.
이날 김고은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파격적인 숏컷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어깨라인을 드러낸 화이트 드레스로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이번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부커상 후보에도 오른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 중 에피소드 ‘재희’가 원작이다.
김고은은 극 중 재희 역으로 소문 따위 상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오늘만 사는 대학생부터, 현실적인 고민이 깊어지는 직장인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펼친다.
그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신작 ‘대도시의 사랑법’ 역시 ‘파묘’처럼 자신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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