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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상상에 맡기겠습니다(웃음)". 개그맨 이용식이 원혁 이수민 부부 임신 소식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원혁 이수민 부부의 임신 소식은 16일 마이데일리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고의 선물을 받은 이용식의 마음은 어떨까. 연휴에 어렵사리 연락이 닿은 이용식은 말을 아끼면서도 기쁨은 숨기지 못했다.
이용식은 기자의 질문에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임신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라며 웃어 보였다. 방송 녹화를 진행한 만큼 제작진과 신뢰 문제가 있던 터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순 없었지만, 수화기 너머로 기쁨은 고스란히 전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용식은 결혼 8년 만에 딸 이수민을 품에 안았다. 힘들게 얻은 딸인 만큼 각별한 애정을 쏟으며 키웠다. 자신이 무려 8년이란 시간 동안 2세를 위해 고민하고 걱정해서일까. 이수민에게도 임신이 어려우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섰을 터. 하지만 그 우려를 깨고 결혼 5개월 만에 임신에 성공하면서 이용식은 꿈에 그리던 손주를 내년께 안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 방송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원혁 이수민 부부가 임신했다"라면서 "극초기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어서 몸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라고 했다. 원혁 이수민 부부는 지난 4월 2일 화촉을 밝혔으며, 결혼 5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게 됐다. 이용식 가족은 임신과 관련한 촬영을 이미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그 자세한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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