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1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난 테일러 스위프트가 정말 싫다!”(I HATE TAYLOR SWIFT!)라고 적었다.
앞서 10일, 스위프트는 대선 후보 TV 토론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4년 대선에서 해리스와 팀 월즈를 지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스위프트는 “해리스 부통령이 권리와 정의를 위해 싸우기 때문”이라며, “우리에게는 이런 전사가 필요하다. 해리스는 안정적이고 재능 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이 나라가 혼돈 대신 차분함 속에서 이끌어지면 우리는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스위프트의 지지 선언 이후, 경합주에서 수천 명의 스위프트 팬들이 유권자 등록을 했으며, CNN은 스위프트의 지지가 격전지의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ABC뉴스와 입소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는 스위프트의 지지 선언이 자신들의 투표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