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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아스날전 패배로 1승1무2패(승점 4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3위를 기록하게게 됐다. 아스날은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2위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벤탄쿠르, 쿨루셉스키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아스날은 하베르츠가 공격수로 나섰고 트로사르와 사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르티넬리, 조르지뉴, 파티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팀버, 마갈량이스, 살리바, 화이트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라야가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아스날은 후반 19분 마갈량이스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마갈량이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사카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벤탄쿠르와 브레넌 존슨 대신 사르와 오도베르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매디슨을 빼고 베르너를 출전시켰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아스날전을 패배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아스날을 상대로 볼점유율에서 63.7대 36.3으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숫자에서도 15대 7로 우세했지만 상대 수비 공략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아스날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허용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토트넘은 지난시즌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54골 중 16골을 세트피스로 실점했다'면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드볼 상황에서 약점을 지적하는 것을 거부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날전을 마친 후 세트피스 실점에 대해 "알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은 내가 세트피스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계속될 수 있는 이야기"라면서 "우리는 다른 모든 팀들이 하듯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대부분의 세트피스를 잘 처리했지만 하나를 처리하지 못했고 대가를 치렀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지난달 토트넘의 2024-25시즌 전망을 소개하면서 '토트넘의 실점 중 세트피스 실점 비율은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4위였다'며 '상대팀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동안 비카리오가 심판에게 반칙을 호소하는 모습은 지난시즌 너무 흔했다. 비카리오는 공중볼에 약점이 있었고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공중볼을 통해 비카리오를 공략했다. 토트넘과 경기할 때 상대팀들은 짧은 코너킥보다 볼을 곧바로 페널티에어리어로 넣으려고 했고 그런 방식이 효과를 봤다'고 언급했다.
또한 '모든 것이 비카리오의 문제는 아니다. 상대 공격수들은 비카리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기 위해 방해했고 토트넘 수비수들은 적절하게 마크하지 못했다. 전담 세트피스 코치가 필요 없다고 주장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장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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