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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 감독의 '동조자'로 에미상 남우조연상에 도전했으나 수상에 실패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로다주가 후보에 오른 미니시리즈(Limited·Anthology Series·Movie) 부문 남우조연상은 '파고'의 러몬 모리스에게 돌아갔다.
로다주는 '동조자'에서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과 하원의원, 영화감독, 교육자 등 1인 4역을 열연해 에미상 후보에 지명됐다.
앞서 미국 언론은 로다주의 에미상 남우조연상을 예상한 바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로다주는 ‘동조자’로 오는 9월 열리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로다주의 이번 수상은 1년간의 대관식 중 가장 최근의 대관식이 될 것"이라면서 "수상자들이 좋아하는 ‘엄청나게 재미있는’과 ‘연기력’의 중간 지점에 로다주의 연기가 자리 잡고 있다”고 호평했다.
타임지도 "로다주는 천재적인 재능으로 주인공 옆에 있는 주요 백인 남성들을 모두 연기한다"고 평했다.
한편 로다주는 ‘어벤져스;둠스데이’에서 슈퍼빌런 빅터 폰 둠(닥터 둠)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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