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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원혁 이수민 부부가 내년에 부모가 된다. 이수민의 아버지이자 개그맨 이용식(72)도 사랑하는 딸의 임신 소식에 활짝 웃었다.
한 방송 관계자는 16일 마이데일리에 "원혁 이수민 부부가 임신했다"라면서 "극초기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어서 몸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라고 했다. 원혁 이수민 부부는 지난 4월 2일 화촉을 밝혔으며, 결혼 5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게 됐다. 내년에 출산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용식 가족의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측은 최근 원혁 이수민 부부 그리고 이용식과 함께 촬영을 마쳤다. 최초 보도 이후 제작진은 선공개 영상을 통해 원혁 이수민 부부와 이용식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고했다.
영상에서 원혁과 이수민은 함께 눈물을 흘렸다. 특히 원혁은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할 만큼 대성통곡했다. 잠시 후 이용식네 집에서도 온 가족이 동반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계속 울던 이용식은 "이 프로그램은 왜 이렇게 눈물 나게 만드는 거야"라며 겨우 한마디를 하고는 "나 또 눈물 날 것 같아"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용식은 결혼 8년 만에 이수민을 품에 안았다. 힘들게 얻은 딸인 만큼 각별한 애정을 쏟으며 키웠다. 자신이 무려 8년이란 시간 동안 2세를 위해 고민했던 터라 이수민에게도 임신이 어려우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섰을 터. 하지만 그 우려를 깨고 결혼 5개월 만에 임신에 성공하면서 이용식이 꿈에 그리던 손주를 내년에 안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연락이 닿은 이용식은 마이데일리에 "(임신은 시청자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웃음은 감추지 못했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배우인 원혁은 지난 2022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뒤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이수민은 개그맨 이용식의 딸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당시 원혁은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이수민과 열애 사실을 전했고, 이수민도 자신의 SNS에 응원 글을 올려 연인임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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