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파격 숏컷에도 사랑스러움은 여전했다.
배우 김고은만이 표현할 수 있는 연기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통했다. 매력 넘치는 배우 김고은과 주목받는 뉴페이스 노상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언희 감독)이 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 이후 호평 세례 받으며 뜨거운 열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s) 섹션에 초청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현지 시각 13일 월드 프리미어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과 이튿날 이어진 공식 상영까지 모든 일정을 열띤 반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레드카펫에서는 배우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현장 분위기를 달궜고, 공식 상영 중에는 관객들의 웃음과 감탄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이례적으로 상영 중간에 박수갈채와 상영 후 기립박수가 쏟아져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열띤 반응과 높은 만족감을 실감케 했다.
“박상영의 소설을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각색한 뛰어난 대본”(Spirit***), “이 영화는 친구와 나누는 유대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상기시켜 준다”(_oth***), “정교하게 만들어진 보석 같은 영화”(Spirit***) 등 다채로운 장르 소화력을 입증해 온 이언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에 대한 호평들이 이어져 현실적인 공감대를 자아내는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한편, “김고은과 노상현의 케미가 완벽하다. 정말 멋진 영화!”(yeari***), “주연 배우들이 뛰어나고, 밝고 재미있고 재치 넘치면서도 주제도 잘 다뤘다”( a***) 등 김고은, 노상현이 완성한 캐릭터의 독보적인 매력과 유쾌한 앙상블에 대한 극찬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여기에 “함께 울고 웃으며 수많은 깨달음을 얻었다”(k****), “두 주인공이 20대에서 30대 초반으로 나아가는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shara***),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희로애락을 조명하는 탄탄한 성장 이야기”( yeari***) 등 보편적인 공감대를 선사하는 스토리에 대한 뜨거운 호평이 잇따르고 있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한편,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으로 기대감을 더하며 참신한 설정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 현실적인 대사로 재기발랄한 재미를 주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1일 개봉 예정이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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