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신 선발 쓰라던 19세 신성, 부상으로 쓰러졌다'…리그컵 조기 교체 아웃→"당분간 경기 나서지 못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한 후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토트넘의 손흥민. 많은 비판 중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고 19세 신성 윌손 오도베르를 선발로 쓰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오도베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번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윙어다. 지난 시즌 번리에서 리그 3골, 총 4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인정 받은 어린 윙어. 올 시즌 토트넘에서도 리그 3경기에 출전하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토트넘의 미래 자원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런데 오도베르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토트넘은 19일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코벤트리 시티(2부리그)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상대 토마스 아산테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었던 토트넘은 후반 막판 극적인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43분 제드 스펜스의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하며 체력을 보충했다.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이 경기에서는 오도베르가 선발 출격했다. 오른쪽 윙어로 나섰다. 하지만 전반 18분 교체 아웃됐다. 대신 존슨이 투입됐다. 이유는 부상이었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른 교체에 대해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정확한 부상 부위,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경기 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토트넘은 코벤트리 시티를 힘겹게 꺾고 카라바오컵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부상 타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19세 오도베르는 선발로 출전했고, 부상으로 인해 존슨과 교체됐다. 오도베르는 여전히 새로운 팀에 적응하고 있으며, 더 많은 경기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는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 같다. 때문에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그는 전반 18분 교체돼 나와야 했고, 교체로 들어온 존슨이 결승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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