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오타니, 시즌 막판 불방망이
23일 시즌 53호포 폭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일본)가 50-50(50홈런 이상+50도루 이상) 달성 후에도 불방망이를 계속 휘두르고 있다. 홈런과 도루만 많이 기록하는 게 아니다. 안타와 타점 등 모든 개인 타격 기록을 높였다. 그야말로 '미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타니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6-5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타율을 0.297에서 0.301로 끌어올렸다. 8월 11일 정확히 0.300을 찍은 후 43일 만에 3할대 타율에 복귀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1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5타수 1안타를 적어냈고, 다음날 다시 5타수 1안타를 마크했다. 20일 마이애미를 상대로 대폭발했다. 6타수 6안타 3홈런 10타점 17루타를 터뜨렸다. 이어서 21일 콜로라도전에서 4타수 3안타, 22일 콜로라도와 만나 3타수 1안타를 만들었다. 23일 4개의 안타를 더하면서 승승장구했다.
최근 6경기에서 28타수 16안타를 찍었다. 이 기간 타율 0.571를 만들었다. 6개의 홈런을 터뜨렸고, 15타점을 쓸어담았다. 10득점에 1볼넷과 7도루를 보탰다. 시즌 막바지에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타격 커리어 하이 기록을 더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23일까지 611타수 184안타로 타율 0.301를 마크했다. 53홈런 123타점 128타점 55도루 출루율 0.383 장타율 0.640 OPS 1.023을 썼다. 메이저리그 전체 득점 1위에 올랐고, 홈런과 타점과 도루에서 2위에 랭크됐다. 장타율과 OPS도 2위에 자리했고, 안타 4위, 타율과 출루율은 8위에 위치했다.
◆ 오타니 최근 6경기 타격 성적
- 23일 vs 콜로라도 : 5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2도루
- 22일 vs 콜로라도 :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
- 21일 vs 콜로라도 :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도루
- 20일 vs 마이애미 : 6타수 6안타 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
- 19일 vs 마이애미 : 5타수 1안타 1도루
- 18일 vs 마이애미 :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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