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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팀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 영입으로 갈락티코 3기를 시작한, 세계 최강의 팀이다. 모든 선수들이 가고 싶은 꿈의 팀.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를 거부한 선수가 등장했다.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았던 선수다. 하지만 그는 단호히 선을 그었다. 팀 잔류를 선언했다. 바로 김민재 동료,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풀백이다. 지난 2019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까지 7시즌을 뛰고 있다. 총 200경기에 나서 11골을 터뜨렸다. 엄청난 우승컵을 품었다. 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3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영광의 트레블도 1번 경험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수비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 기간 왼쪽 풀백을 찾아왔다. 갈락티코 3기에 어울리는 왼쪽 풀백이 없다는 판단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 기간 데이비스를 원했다. 내년 여름 데이비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종료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월 데이비스와 사전 계약을 맺고, 내년 여름 FA로 영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짝사랑이었다. 알폰소가 거부했다.
최근에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뜨거운 데이비스. 그는 독일의 '빌트'를 통해 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데이비스는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100% 집중하고 있다. 온전히 지금의 팀에만 집중하고 있다. 나는 지금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며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이것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혹시라도 내가 클럽을 떠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은 영원히 내 마음 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내가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내 미래는 에이전트와 상의를 해야 한다. 지금 내 초점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모든 경기 승리다. 다른 주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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