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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아스톤 빌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승1무의 성적과 함께 5경기에서 17골, 4실점의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를 9-2로 대파한 가운데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바바리안스트라이커스는 2일 바이에른 뮌헨의 아스톤 빌라전 선발 출전을 예측하면서 김민재가 변함없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 로테이션을 싫어하기 때문에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계속 선발 출전을 이어갈 것이다. 김민재는 매 경기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톤 빌라전에서 발목 부상 우려가 있는 케인 대신 뮐러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하고 수비진에는 김민재와 함께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포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옵타는 '아스톤 빌라는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노하우가 있다. 슈퍼컴퓨터가 수행한 만번의 시뮬레이션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53.1%에서 승리했고 빌라는 24.1%에서 이겼다. 무승부는 22.8%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잉글랜드 클럽을 상대로 치른 최근 10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하며 7승2무1패를 거뒀다. 아스톤 빌라의 에메리 감독은 2017년 9월 PSG를 이끌고 바이에른 뮌헨에 3-0으로 이겼고 2022년 4월 비야레알을 지휘하며 바이에른 뮌헨에 1-0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가운데 독일 매체 키커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김민재를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강력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가장 어려운 시험을 통과했다. 지난시즌 종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잃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실수가 많았다.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안정감을 되찾았고 김민재는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레버쿠젠과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마친 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완벽하게 경기했다"며 레버쿠젠전에서 센터백 듀오의 활약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훌륭했고 거의 모든 결투에서 승리했다. 현재 정말 잘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레버쿠젠전을 마친 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수비에 대해 만족하는지 묻는 질문에 "엄청나게 신뢰하고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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