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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티아라 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과의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멤버들과 함께 팬미팅 무대에 오른다.
오늘(6일) 티아라(지연, 은정, 효민, 큐리)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마카오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앞서 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아라 15주년 팬미팅 preview'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지연은 전날 공식 입장을 통해 황재균과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지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연 역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알렸고, 황재균은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지난 6월부터 불거졌다. 당시 KNN라디오에서 프로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사담을 했고, 이 내용이 중계되며 이혼설이 제기됐다. 당시 지연 측을 이를 부인했다.
지난달 1일에는 황재균이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새벽까지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퍼지며 이혼설이 다시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지연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결혼 반지를 끼고 있지 않은 모습이 포착되며 의혹이 가중됐다.
한편 황재균 역시 이날 잠실종합운동장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펼친다. 두 사람 모두 사생활 이슈에도 불구하고 본업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 이에 두 사람을 향한 우려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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