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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지긋지긋한 손흥민의 '월드클래스 논란'이 또 나왔다.
거의 모든 전문가들과 축구 팬들은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라고 인정을 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년 동안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EPL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더 이상 이견이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아니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주장한 이가 또 등장했다. 그는 현재 시점을 말한 것이다. 손흥민이 정점에서 내려왔기에,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을 한 이는 스코클랜드 최고 명가 레인저스의 최고 전설이다. 레인저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최다 득점 1위를 기록한 알리 맥코이스트다. 그는 최근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월드클래스가 아니다. 손흥민이 지금 정점에 있나?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건 그만의 주장일 뿐이다. 손흥민의 '월드클래스 논란'을 단 번에 종료시킨 선수가 등장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이자, EPL의 상징적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그 주인공이다. 반 다이크는 손흥민을 EPL 최고의 피니셔, 그리고 최고의 양발선수라고 극찬했다. 반 다이크의 인정으로 손흥민 '월드클래스 논란'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졌다.
영국의 'Tbrfootball'은 "리버풀의 스타 반 다이크가 EPL 최고의 마무리 선수 중 한 명의 골을 막았던 2019년 상징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반 다이크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히 자신이 경험한 최고의 수비 순간을 리뷰한 것이다. 그 중 하나가 2019년 토트넘과 경기에서 손흥민과 무사 시소코가 골대를 향해 달려드는 상황에서 자신이 훌륭하게 방어한 것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반 다이크는 그 순간 손흥민에게 패스를 가는 것을 막겠다는 생각을 했다. 반 다이크는 손흥민이 EPL에서 가장 뛰어난 마무리 선수 중 하나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반 다이크는 손흥민의 양발 역시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반 다이크는 "당시 상황은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 순간 나는 '손흥민에게 공을 넘기지 마'라고 생각을 했다. 나는 그 라인을 커버하고 있었다. 손흥민은 EPL에서 왼발과 오른발을 모두 다를 수 있는 최고의 피니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생각이지만 매우 잘 먹혔다"고 돌아봤다.
반 다이크의 발언에 이 매체는 "손흥민은 EPL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이 맞다. 반 다이크가 그렇게 말했는데, 그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EPL 골든 부터를 수상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둔 이가 손흥민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불행하게도 손흥민은 최근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은 최근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에게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은 캡틴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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