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광주·부산·대구서 지역 작가전 선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광주·부산·대구 지역 작가의 전시를 잇달아 선보이며 K아트 육성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오는 29일까지 지난해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 수상자인 ‘구남콜렉티브’ 작가의 개인전 <시간의 틈>을 연다.

세 개의 공간으로 분리하고 침대, 공중전화 부스 등을 설치하고 한 여성의 방처럼 연출한 <그녀의 시간>, 방에 걸려진 미디어 아트 작품 <시간의 틈>을 선보인다.

센텀시티점에서는 부산문화재단과 협력해 청년 예술가 전시 <응시: 세 방향의 시선>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열린다.

청년 작가 노인우, 김도연, 김유림 3인의 작품 총 65점을 소개한다. 노인우 작가의 <Space 14 series>, 김도연의 <for me>, 김유림의 <돌파를 위한 여정>과 같은 대표작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구신세계는 2019년부터 이어온 신세계갤러리의 추상미술전 <추상유희(抽象遊戲)>의 네 번째 전시를 차계남, 캐스퍼강 작가와 함께한다.

차계남 작가는 무채색 배경에 한지를 꼬아 붙여 입체감을 살린 무제 시리즈를 통해 추상미술을 다각도로 보여줄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996년 제1회 광주신세계미술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광주·부산·대구 지역의 작가 200여명을 대중에 소개해왔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신세계가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광주, 부산, 대구의 지역작가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문화예술활동 후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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