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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하루 앞둔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모발 모발 퀴즈쇼' 코너로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미국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흉내내는 청취자와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걱정이다. 누가 되냐에 따라서 크게 변화는 없겠지만 우리 돈 많이 나갈까봐 걱정이 된다. 잘 됐으면 좋겠다"며 우려를 표했다.
청취자는 서툰 한국말로 박명수와 대화를 이어갔다. 박명수가 "내일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냐"고 묻자 청취자는 "잘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당선되면 한미관계 잘 좀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뒤 "저도 많이 알고 있지는 못해서 깊게 들어가면 실수할 것 같다"며 빠르게 수습했다.
미국 대선은 오는 5일(현지 시각) 펼쳐진다. 현직 부통령이기도 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 전직 대통령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몇 주째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박명수는 5일 초대석에 출연하기로 한 박진영이 언급되자 "왜 나온다고 해서 부담되게 하나. 좋긴 한데 부담된다. 어렵지 않은데 성공해서 어렵다"며 "그냥 박진영이면 막하겠는데, JYP 아니냐. 내가 득볼 것도 없으니까 막 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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