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태국서 중소협력사 77억원 수출상담 성과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GS리테일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2회 해외시장개척단’ 행사에서 15개 중소 협력사가 560만달러(약 77억원) 상당의 수출상당 실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동반 성장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협력사 15곳 중 10곳이 뷰티 관련 업체로 구성됐으며, 태국 현지에서도 유명 화장품 기업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했다.

현지 바이어와 총 78건의 일대일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중 51건이 뷰티 관련 상담이었다.

전체 수출 상담 액수는 지난해보다 80% 증가한 56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지 시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코트라 방콕무역관을 비롯해 무역 전문가들이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전략, 태국 유통시장 현황 교육을 진행했으며, 트루GS, 아이콘 시암, MBK Center 등 태국 현지 유통업체도 견학했다.

참여 기업들은 이번 기회가 현지 시장을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GS리테일은 협력사의 해외 수출 계약 시 이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채호석 GS샵 방송사업지원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드높아진 K-뷰티와 K-브랜드의 위상을 확인하고 중소협력사를 지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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