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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윤이나가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윤이나는 10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코스(파72, 6771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윤이나는 올 시즌 상금왕(12억1141만5715원), 위메이드 대상(535포인트), 최저타수상(69.96타)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KLPGA를 통해 “복귀 이후 시즌을 시작할 때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나 기대를 못했어서, 사실 지금도 잘 안 믿기고, 그냥 너무 감사하다”라고 했다.
마다솜이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이동은과 연장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18번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서 나란히 파를 적어냈다. 그러나 2차 연장서 마다솜이 버디를 잡아내면서 파에 그친 이동은을 제치고 우승했다.
시즌 3승으로 이예원, 박현경, 박지현, 배소현과 함께 다스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2024년 박현경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2주 연속 연장 끝에 우승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KLPGA를 통해 “이번 우승은 정말 예상치 못한 우승인데, 시즌이 끝나기도 했고, 마지막 대회 우승이기도 해서 마냥 기분 좋다”라고 했다.
한진선, 김수지, 안송이, 이제영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위, 노승희가 4언더파 212타로 7위, 김민별, 이예원, 임희정, 박도영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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