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실내 공간 전체에 빠르고 균일한 복사열 난방 제공
대전 지역 15개 초등학교 51개 교실 설치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이 건자재 시장에서 신개념 난방 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카본보드 온돌은 보일러 난방이 어려운 건축물에 주로 시공되는 전기난방판넬과 전기난방필름을 대체하는 신개념 난방 자재다. 특허받은 카본발열망이 원적외선을 방출해 실내 공간 전체에 빠르고 균일한 복사열 난방을 제공한다.
또 난방수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 난방 형태로 설치돼 배관 설치나 콘크리트 작업 등 별도 바닥 난방공사가 필요하지 않아 시공 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30평 기준 4시간 정도로 빠른 데다가 설치 당일 곧바로 난방 가동이 가능하다.
고밀도·고강도 제품으로 내구성도 탁월하다. 3중 방수비닐로 보호한 카본발열망을 고밀도 폴리에스터 보드판에 삽입한 뒤 300톤 이상의 유압프레스로 압축 제작해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이외에도 귀뚜라미 카본보드는 다양한 안전장치가 적용돼 어린이 이용 시설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피티(FITI)시험연구원 8대 중금속 검출 시험을 완료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인체에 무해하고, 일정 온도 이상 과도한 온도 상승을 막아주는 온도 과열 방지 장치를 적용해 화재 위험을 예방한다. 이에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은 지난 8월 대전 지역 15개 초등학교 51개 교실에 설치되기도 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출시 2년 차를 맞아 지난해 대비 120%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숙박업소, 동물카페, 병원, 관공서, 복지시설 등 잠재 수요처를 대상으로 귀뚜라미 카본보드의 다양한 장점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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