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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윤남노 셰프가 매장 영업 비하인드를 방출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24회에서는 '최강 러블리' 배우 최강희와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의 일상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24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9%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윤남노 셰프가 전복, 양갈비 등 손님들에게 내줄 음식들을 프로페셔널하게 요리하는 장면은 시청률 4.8%까지 치솟으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흑백요리사'에서 특유의 허슬 플레이로 화제를 모은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의 일상이 그려졌다. 그는 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치열한 경매 열기로 가득 찬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중매인 친구를 만난 윤남노 셰프는 재료로 쓸 생선을 고르기 위해 짙은 선홍색의 아가미 등 본인만의 선별 기준으로 꼼꼼하게 살피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현재 헤드셰프로 활약 중인 가게로 출근해 삼치를 미리 손질해 두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요리를 한 흔적이 없는 윤남노 셰프의 집 풍경은 반전을 선사했다. 평소 일하는 주방 외에 다른 공간에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그의 부엌 내부에는 냉장고가 텅 비어있는가 하면 싱크대가 봉쇄되어 있는 등 의외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김태엽, 전주홍 후배 셰프와 함께 손님맞이에 나선 윤 셰프는 후배 셰프들을 위해 가리비, 삼치, 고기가 들어간 솥밥을 뚝딱 완성해 내며 직원들을 챙겨주는 다정함도 뽐냈다. 본격 장사가 시작되자 윤 셰프는 재료 체크는 물론 손님 알레르기 여부 파악까지 주방의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주방에서는 엄격하게 리더십을 발휘하면서도 손님들 앞에서는 한없이 스윗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의 극과 극 모습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에스카르고에서 영감을 받은 전복 요리부터, 양 갈비, 삼치, 뇨끼 등 핑핑 눈 돌아가는 요리의 향연 역시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더 나아가 윤남노 셰프는 일본식 철판 요리 탑티어 이경진 셰프를 만나 옥돔 우로코야키, 랍스터 호두구이 등 친구의 요리를 맛보는가 하면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어줬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찐 케미를 발산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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