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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전 아내 율희의 녹취록 폭로로 불거진 성매매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최민환은 18일 위버스를 통해 "소속사 관계없이 한 마디만 쓰겠다. 회사에 소속돼 있다 보면 또 그룹에 속해있다 보면 저의 입장보다는 지킬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성매매 한 적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라는 것도 안 한 것을 어떻게 증명하냐"며 "그래서 더욱 할 말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율희가 폭로한 녹취록에 대해서는 "녹취록에 나온 호텔과 모텔은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것이었다. 이걸 믿어달라고 하는 것도 저 스스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정확한 증거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 미안하다.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숨거나 도망갈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율희는 지난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남편인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등 사생활에 문제가 있다며 A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율희는 최민환이 가족 앞에서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최민환은 FT아일랜드 활동을 비롯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경찰은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를 통해 최민환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등 고발 사건에 대해 범죄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충분치 않다며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하 최민환 위버스 글 전문.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프리에게 소속사 관계없이 한마디만 쓰겠습니다. 회사에 소속돼 있다 보면 또 그룹에 속해있다 보면 저의 입장보다는 지킬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저 언론에서 나왔듯이 성매매 한 적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다? 라는 것도 안 한 것을 어떻게 증명할까요. 그래서 더욱이 할 말이 없었습니다.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 모텔도 당시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거였고 이걸 믿어 달라고 하는 것도 제가 생각했을 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합니다. 저도 어찌 말할 방도가, 변명할 방도가 없었어요.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 숨고 도망갈 생각도 없어요. 정말 미안해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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