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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천문학적인 연봉 수입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14일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의 미래에 대해 결정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며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 40세가 되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연봉 1억 6800만파운드(약 2982억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풋볼트랜스퍼스는 14일 '호날두는 5000만유로(약 749억원)짜리 개인 전용기를 구매했다'며 '알 나스르에서 2억유로(약 2995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호날두는 호화로운 소비를 하고 있다. 호날두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전용기를 2000만유로(약 299억원)에 매각했고 새로운 전용기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휴가를 보내는데 자신의 전용기를 이용하고 있다. 호날두가 새롭게 구입한 전용기는 17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고 스위트룸과 별도의 샤워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날두가 구입한 전용기의 가격은 4000만유로(약 599억원)지만 호날두가 자신에 맞게 맞춤 제작했고 1000만유로(약 150억원)의 비용이 더 지불됐다'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재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호날두는 주급 319만파운드(약 57억원), 일당 46만파운드(약 8억 2000만원), 시급 1만 9166파운드(약 1억 6000만원)를 받게 된다'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생활에 대해 "처음에는 모든 것이 쉽지 않았다.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때때로 아이들은 유럽을 그리워한다. 당연한 일이다. 이 세상에서 쉬운 일은 없다"고 전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돈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선택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는 승리하고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나는 성공하고 싶고 그것이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라는 뜻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사커어워드에서 중동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가운데 프랑스 리그1을 비하하는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시상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수준이 프랑스 리그1보다 높다. 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이곳에 와서 경기를 뛰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38도, 39도, 40도일 때도 경기를 한다"며 "프랑스에는 파리생제르망(PSG)만 있다. 프랑스 리그1에선 PSG와 경쟁할 수 있는 팀이 없다. PSG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많은 돈을 가진 클럽"이라고 덧붙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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