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알 나스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호날두는 지난 2022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알 나스르와 계약을 체결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84경기에 출전해 75골을 넣었다.
사우디 이적 후 첫 시즌 16경기에서 14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은 호날두가 사우디에서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시즌이다. 45경기 44골을 기록했다. 특히, 리그에서 31경기 35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20경기 17득점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1년 연장 계약을 맺어 사우디 생활을 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새로운 초대형 계약을 두고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계약 연장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호날두는 주급 300만 파운드(약 53억 원)에 보너스가 포함된 조건과 새로운 역할이 담긴 계약을 제안받을 예정이다"고 했다.
사우디는 오는 2034년 월드컵을 개최한다. 지난 10월 국제축구연맹(FIFA)은 단독 후보로 나온 사우디 유치를 확정했는데, 사우디 측에서 월드컵의 대사로 호날두를 임명하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바라보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호날두는 2026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우디에 머물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계속해서 매체는 "사우디 프로리그 임원들은 호날두가 리그의 차기 텔레비전 중계권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사우디 프로리그의 국내외 TV 중계권은 이번 여름에 갱신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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