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수원 삼성이 베테랑 미드필더 최영준(34)을 영입했다.
수원은 1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미드필더 최영준 영입 소식을 전했다.
최영준은 2011년 경남FC에서 프로 데뷔를 하며 주목을 받았다.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과 태클 능력, 그리고 패스 실력까지 선보이면서 ‘한국의 은골로 캉테’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최영준은 경남의 2011시즌 K리그2 우승과 2012시즌 K리그1 준우승을 이끌었다.
20129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로 이적을 하지만 기회를 받지 못했고 포항 스틸러스로 임대를 가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최영준은 포항에서 2020시즌까지 뛰었고 1년 더 전북에 머무른 뒤 2022년에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제주에서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두 차례나 십자인대를 다치는 장기 부상을 당했고 지난 10월에 복귀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는 제주를 떠나 수원으로 이적하며 변화를 택했다. 수원의 변성환 감독은 최영준 영입으로 한 층 단단해진 중원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수원은 그야말로 이적 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선보이고 있다. FC서울과 계약이 만료된 일류첸코와 권완규를 영입했고 서울 이랜드 핵심인 브루노 실바도 데려왔다. 여기에 브라질 국적의 윙포워드 세라핌도 합류했다. 정동윤, 김지현 등도 새롭게 수원의 부름을 받은 가운데 최영준 영입으로 방점을 찍게 됐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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