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대한통운은 설 명절 연휴 전후로 급증하는 택배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내달 9일까지 4주간 특별수송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임시공휴일인 오는 27일까지는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제공하고, 28~30일 사흘간 택배 종사자가 가족과 함께하는 휴일을 보장하기 위해 배송을 중단한다.
올해 CJ대한통운은 ‘매일 오네’ 서비스를 도입해 설 선물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날이 예년보다 최대 2~3일 늘어난다.
배송일이 확대되면서 과일, 육류 등 과거 변질 우려로 휴일 전 택배 접수가 제한됐던 신선식품도 명절 직전까지 출고가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에는 주말에 누적된 주문이 월요일에 출고되면서 화요일에 터미널과 택배기사들의 업무 부담이 컸으나 ‘매일 오네’ 서비스 덕분에 특정 날짜에 쏠림이 완화됐다.
한편 설 명절 기간 늘어나는 물량을 감안해 오는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는 개인 택배는 신청을 받지 않는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 본부장은 “’매일 오네’ 도입으로 배송일이 확대돼 병목현상이 완화되고 소비자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배송 가능일이 확대되면서 판매자들도 그만큼 추가적인 판매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택배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주 5일제 단계적 확대 등 근무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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