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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록의 전설' 김종서가 2년 만에 싱글을 내놨다.
윈윈 엔터테인먼트는 17일 "김종서가 2023년 발표한 '인 마이 라이프(In My Life)' 이후 2년 만에 새 싱글 패닉의 '달팽이'를 리메이크해서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달팽이'는 원곡 가사가 가진 정서를 덤덤히 이야기하듯 풀어가며 노래를 부르고 작은 숨소리마저 살리느라 디테일에 공을 들인 작품이다.
김종서 측은 "요즘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이 꿈조차 없는 친구들이 많다는 암울한 세태를 뉴스로 접하고 이 노래가 지쳐있는 모든 이들에게 자그마한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노래했다"라고 설명했다.
1987년 시나위로 데뷔한 대한민국 1세대 헤비메탈 뮤지션으로 부활과 시나위를 거친 유일한 보컬이다. 또 솔로로 전향해 '대답 없는 너', '겨울비', '아름다운 구속'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잡은 록 가수로 평가받았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4연승과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을 우승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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