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충남 아산이 박세진을 재영입하며 측면 보강에 나섰다.
1995년생인 박세진은 수영중-대구공고를 거쳐 영남대에 진학했다. 2학년을 마치고 2016년, 대구FC에 입단했고 데뷔와 동시에 맹활약하며 유망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수원FC, 상주 상무(現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후 충남 아산,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하며 K리그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2021시즌 충남 아산 소속으로 33경기 출전,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수비와 공격을 모두 지원했다. 박세진은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안정된 위치 선정과 빠른 압박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또한, 공격 전개 시 정밀한 크로스와 패스로 팀의 공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박세진은 177cm, 73kg의 균형 잡힌 체격을 지닌 다재다능한 측면 수비수로, 왼쪽과 오른쪽 모두 소화 가능하다. 빠른 발을 활용한 역습 상황에서의 기여와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며 팀의 공격 흐름을 원활하게 이어간다.
충남 아산은 "박세진의 재영입을 통해 측면 수비의 안정감을 더하고 공수에서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박세진의 경험과 기술은 2025시즌 배성재 감독의 전술에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세진은 "충남 아산에 다시 돌아와 기쁘다. 팀의 목표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충남 아산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나서고 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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