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I.M)이 앙코르 콘서트로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아이엠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I.M WORLD TOUR 〈Off The Beat〉 FINAL IN SEOUL(아이엠 월드투어 <오프 더 비트> 파이널 인 서울)’(이하 ‘Off The Beat’)을 열고 팬들과 함께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서울부터 유럽, 미국, 캐나다, 아시아 등 총 10개국 18개 도시에서 진행된 아이엠의 첫 솔로 월드투어의 앙코르 공연이었다. 그는 오프닝곡 ‘Burn(번)’을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가며 완성형 솔로 아티스트의 진가를 증명해 보였다.
콘서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세트리스트는 몬베베(몬스타엑스 공식 팬덤명)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 충분했다. 아이엠은 ‘nbdy(노바디)’, ‘nvrmnd(네버마인드)’, ‘Not Sorry(낫 쏘리)’, ‘God Damn(갓 댐)’ 등 그만의 매혹적인 무드가 돋보이는 공연을 선보여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몬베베와 환상의 호흡으로 함께하는 공연을 완성해낸 아이엠은 미발매 신곡인 ‘Don’t Speak(돈트 스피크)’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기도 했다.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아이엠은 능숙한 무대 매너와 특유의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팬심을 저격, 공연장을 또 한 번 열광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아이엠은 “지난해 5월부터 월드투어를 비롯해 2024년을 쉴 틈 없이 보냈다. ‘Off The Beat’ 앨범 제작까지 생각하면 굉장히 바빴던 한 해였다”라며 “그만큼 제가 처음 해보는 것들도 많았고, 느끼는 것들도 많았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한 분 한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데뷔 10주년으로 굉장히 저한테 의미가 깊은 해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효용할 수 없는 감사함이 진해진다”라며 “여러분과 함께 한 모든 순간들, 그리고 이 순간까지 감사하다. 올해도 해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다. 함께 해달라”고 앙코르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2025년 포문을 화려하게 연 아이엠은 계속해서 그룹과 솔로를 오가는 활발한 활동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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