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뚜기는 지난 19일 개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2025 윈터 팬시 푸드쇼’에 참가해 진라면의 수출용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오뚜기는 전 세계 식품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팬시 푸드쇼는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개최되는 세계적인 식품 박람회로, 올해는 약 1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신선한 조합의 스낵킹과 칠리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받았다.
행사에서 오뚜기는 진라면의 새로운 수출용 패키지를 공개했다. 외국인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영문 브랜드명 ‘JIN’을 강조한 디자인과 시그니처 컬러를 강화해 시각적 인지도를 높였다.
각국 소비자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기 위해 진라면의 맛 종류를 각 국가 언어로 표기하고, 마스코트를 활용해 친근함을 더했다.
새로운 패키지는 이미 베트남에서 무이(MUI) 할랄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할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보들보들 치즈라면’의 리뉴얼 패키지도 선보였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미국, 중국, 대만, 홍콩 등 39개국에서 판매하는 수출 전용 제품으로, 최근 리뉴얼된 패키지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진라면과 함께 브랜딩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 세계 식품 트렌드가 집약된 미국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각 제품에 담긴 음식이 주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K-대표 라면 진라면의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해외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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