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가 설 연휴 동안 알뜰택배를 정상 운영해 고객 편의를 돕는다고 20일 밝혔다.
알뜰택배는 5kg 이하 소형 택배 서비스로, 전국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CU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배송을 지정한 다른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배송 기간은 다소 길지만 가격은 약 4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CU 알뜰택배는 지난해 5월부터 울릉도, 백령도 등 14개 섬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는 ‘해운 알뜰택배’ 론칭한 바 있다. 해운 알뜰택배는 서비스 론칭 첫 달 이후 월 평균 이용 건수가 3배 증가했으며 6개월 간 누적 이용 건수 1만건을 넘어섰다.
CU 알뜰택배는 명절 연휴 기간 이용 건수가 평소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 동안 알뜰택배의 이용 건수는 전주 대비 각각 233%, 208%, 249% 상승한 바 있다.
타 지역보다 택배 마감이 이른 도서 지역에서는 이용 건수가 최대 5배 급증했다.
알뜰택배 이용은 중고 거래와 온라인 쇼핑 증가에 따라 꾸준히 늘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택배 이용 건수 중 27.4%를 차지했다.
올해 설 연휴 동안 CU 알뜰택배는 설 당일을 제외한 기간 정상 운영한다. CU는 일반 택배 접수가 중단되는 기간(1월 25~30일)을 고려해 알뜰택배 이용 시 일주일 정도 빠르게 택배를 수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전국 1만8000여개 점포가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어 명절 연휴 기간에도 배송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편의를 도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