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인천공항에 푸드코트 ‘고메브릿지’ 첫 개점

올 하반기까지 3개 점포 추가 오픈…1500명 수용 규모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6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동편에 위치한 프리미엄 푸드코트 ‘고메브릿지’를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푸드코트는 315평(1042㎡) 규모로 320석을 갖췄으며 내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메뉴와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올해 하반기까지 추가로 3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들 점포는 모두 고메브릿지 브랜드로 운영되며, 총 면적은 약 1485평(4909㎡)에 1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고메브릿지를 통해 인천공항을 배경으로 K-푸드와 세계를 연결하는 ‘미식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고메브릿지에는 △자연담은한상 △육수고집 △국수정 △바삭카츠 △분식곳간 △버거스테이션 등 6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CJ프레시웨이가 컨세션 사업을 통해 전개하는 자체 브랜드들로 각각 한식, 경양식, 양식, 분식 등을 제공한다.

매장 인테리어는 ‘창(窓)’을 주제로 다양한 비전을 비추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루프탑 테라스 구조물을 실내에 배치해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CJ프레시웨이는 개점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인스타그램 개점 소식에 댓글을 남긴 고객에게 CJ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오는 24일부터 설 연휴 동안 분식곳간 메뉴를 주문하면 김 스낵 등의 간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공항은 다양한 국적의 외식 고객에게 K-푸드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채널이자 기업 브랜드와 서비스 역량을 선보이는 데 유의미한 사업 경로”라며 “다양한 경로에서 축적한 컨세션 사업 역량을 활용해 여행객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공항 이용객 편의와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의 컨세션 사업 부문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3% 성장률을 기록하며 휴게소 및 공항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행담도휴게소에 카페, 베이커리 등 다양한 브랜드 점포들이 새로 입점했고 수소충전소도 확충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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