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우체국쇼핑을 운영하는 우정사업본부 산하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공급업체에게 380억원 규모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판매대금 조기 지급은 2000여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지급 예정일보다 3일 앞당겨 오는 22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설 선물대전 행사 종료 후 내달 15일에 지급 예정이던 약 200억원 규모 대금도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내달 12일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우체국쇼핑은 오는 30일까지 전국 약 50여개 공공 및 지자체와 협업해 중소 협력사에 할인 쿠폰과 무상 홍보를 제공하는 ‘2025년 설 선물대전’을 진행 중이다.
송관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공급업체에게 이번 판매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수축산물 공급업체와의 상생 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ESG 경영 모범 공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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