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헬스케어 기업인 스카이랩스는 일본 오츠카제약과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의 해외 병의원 유통을 논의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카트 비피 프로를 활용한 기업·병원간 거래(B2H) 사업 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카트 비피 프로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스마트 반지형 의료기기로, 환자가 병원에서 카트 비피 프로를 처방받아 손가락에 착용하면, 24시간 동안 혈압 변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023년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2024년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4시간 연속혈압감시(수가코드 E6547)로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과 국내 유통·판권 계약을 체결해, 2024년 8월부터 국내 병의원에 유통되기 시작했다. 출시 2개월 만에 병의원 판매처가 800개를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이번 오츠카제약과 협업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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