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시작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삼천당제약은 주사제를 경구제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인 에스-패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노보노디스크에서 개발해 판매중인 리벨서스(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제네릭 제품이다. 오리지널이 세마글루타이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데 사용한 SNAC 물질 대신 에스-패스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물질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다수의 제형 특허를 회피한 제품으로 조사됐다.

현재 세마글루타이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560억달러(80조원)에 달하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을 하고 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자사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은 제형 특허 회피로 인해 2026년부터 판매가 가능해 경쟁사보다 최소 5년 이상 시장에 빨리 진입할 수 있어 매출 등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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