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JVM, ‘ACRS’ 약국 필수 시스템 정착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한미사이언스는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기업 제이브이엠(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이 개발한 ACRS가 약국 자동화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CRS는 약품의 위치와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시스템으로, 약국 내 조제 업무 효율을 높이고 투약 오류를 방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제이브이엠 ACRS 시스템은 캐니스터(약품 보관 용기)에 부착된 칩이나 RFID 태그를 통해 약품의 고유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ACRS가 적용된 자동 조제기는 캐니스터를 어느 위치에 꽂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약사들은 빠르고 간편하게 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또 ACRS 시스템은 약국의 조제 속도와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캐니스터 확장 사용이 가능해 약국 운영의 유연성을 높인다. 약국에서 보관할 수 있는 약품 종류가 늘어나거나 특정 약품 사용량이 증가할 경우, 기존 장비에서 추가 캐니스터를 장착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조제 업무가 끊김없이 진행된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ACRS 시스템은 약국 자동화의 핵심 기술로, 투약 오류 방지와 업무 효율화는 물론 환자 만족도 향상까지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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