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아덴만 여명작전 14주년 기념행사가 부산에서 개최됐다.
해군작전사령부 지난 21일 아덴만 여명작전 14주년 기념행사를 부산작전기지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시 작전개시 시간인 오전 10시 46분(한국시간)에 맞춰 해군작전사령관 및 아덴만 여명작전 참가 장병이 입장하면서 시작되었으며,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작전 경과보고, 기념사, 회고사, 해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본 기념행사에는 아덴만 여명 작전을 지휘했었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청해부대 6진 장병 및 작전 지원요원과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 부산 지역 내 초중학생 및 해군작전사령부 장병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를 주관한 황선우 해군작전사령관(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해작사 해상작전과장 복무)은 기념사를 통해 “아덴만 여명작전의 성공은 고도의 훈련으로 갖춰진 만반의 전비태세와 작전 현장에 있던 전우, 해군 작전사령부가 하나의 팀워크로 만들어낸 역사적인 성과”라며 “실질적인 해양작전태세 완비로 적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념행사가 끝난 후에는 아덴만 여명작전에 참가했던 청해부대 6진 장병 및 해작사 근무 장병들이 부산지역 초·중학생들과 함께 당시 작전 상황에 대해 대화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한편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1진을 처음으로 파병한 이후 현재 44진 강감찬함(DDH-Ⅱ, 4400t급)이 임무를 수행 중이며, 우리 선박을 포함한 4만 3000여척의 선박의 호송 및 안전항해를 지원한 바 있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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