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2025시즌 수비를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네덜란드에서 활약한 반데아벌트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충북청주FC가 22일 영입을 발표한 반데아벌트는 2000년생으로 네덜란드 무대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성장한 센터백이다. 반데아벌트는 NAC 브레다 유소년팀을 거쳐 2020년 빌럼 II 틸뷔르흐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21년부터 FC 도르드레흐트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113경기에 출전해 3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86cm의 왼발잡이 센터백인 반데아벌트는 뛰어난 피지컬과 함께 빌드업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패스를 구사하며, 권오규 감독의 전술에 적합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청주FC는 반데아벌트의 합류로 수비 안정화와 더불어 젊은 에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데아벌트는 네덜란드를 떠나 첫 해외 무대인 K리그에 도전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반데아벌트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충북청주FC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전 팀에서도 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줬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며 “K리그2는 몸싸움이 강하다고 들었다. 자신감 있는 몸싸움뿐만 아니라 영리하고 지능적인 플레이로 팀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반데아벌트는 태국 방콕에서 진행 중인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했고,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팀에 적응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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