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GB 기준 3800원으로 시중가 대비 20% 저렴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는 오는 25일부터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eSIM 서비스를 전국 CU 편의점에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eSIM(embedded SIM)은 실물 SIM 카드 없이 QR코드를 통해 외국의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유심 방식보다 간편해 여행객들의 이용이 점차 늘고 있다.
CU는 최근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객이 더 쉽고 빠르게 해외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기존의 eSIM 방식은 온라인에서 QR코드를 구매하고 출력해야 했지만 CU는 이제 편의점에서 영수증에 자동으로 QR코드를 출력해준다. 고객은 출국 전 국내에서 QR코드를 스캔해 간단히 설정만 하면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CU의 eSIM 서비스는 데이터 1GB(3800원~1만200원)와 무제한(1만2000원~3만원) 등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하며, 사용 기간(3일, 5일, 7일, 10일)별로 요금이 다르게 책정된다. 3일 1GB 요금제는 시장가보다 약 20% 저렴한 3,800원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CU는 해외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21년 도입한 외화 환전 서비스는 지난해 이용 건수가 4배 증가했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가진 CU는 택배, 환전, 충전 등 내외국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