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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러시아가 저출산 등 인구통계학적 위기 극복 대책의 하나로 출산한 대학생에 대한 지원금을 큰 폭으로 올리기로 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안톤 코탸코프 러시아 노동사회보장부 장관은 "대학, 전문대학, 대학원에 다니는 여학생에게 주는 출산 지원금을 확대하는 법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해당 법안에는 출산한 학생의 지원금을 이 산모가 사는 지역 노동자 생활 임금의 100% 수준으로 인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러시아에서 출산한 여대생이 장학금 형태로 9333루블(약 13만 3000원)~2만 3333루블(약 33만 2000원)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출산 지원금이 많게는 10배가량 인상되는 것이다.
지난달 푸틴 대통령은 여자 대학생, 대학원생에게 지급하는 출산 지원금을 인상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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