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제1회 PIM 논문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PIM(통합의학에 대한 관점)은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2022년 10월 창간한 통합의학 전문 국제학술지다. 하버드대학교와 콜롬비아대학교, 도쿄대학교 인사 등 50여명의 편집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 4월부터 자유 주제·지정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 논문을 공모했다. 지정 주제로는 △만성통증 관리에 대한 한의치료의 기전 △임상 한의치료 효과 평가지표의 활용 등이다.
참가자들은 통합의학 분야 전공자뿐 아니라 한의과 전공의·수련의 등 관련 연구에 관심 있는 다양한 연구진들이 참여해 1·2차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정혜인 경희대학교 대학원 한의학과 한의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씨는 임산부의 분만통 완화·분만시간 단축에 대한 전침 치료 효과 논문을 제출했다. 그는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 분석을 통해 산부인과 분야에서 가지는 한의학적 치료 가능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하인혁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의학의 과학적 발전을 도모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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