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준일이 트레이드 매치서 웃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94-85로 이겼다. 2연승했다. 20승16패로 5위. 2위 현대모비스는 22승14패로 LG에 공동 2위를 허용했다.
트레이드매치였다. 두 팀은 최근 김준일과 이대헌을 맞바꾸는 거래를 했다. 김준일은 삼성, LG, 현대모비스를 거쳐 한국가스공사를 네 번째 팀으로 맞이했다. 이대헌은 생애 첫 이적이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이적하자마자 신고식을 친정을 상대로 했다.
김준일이 웃었다. 21분58초간 1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야투 8개를 시도해 7개를 넣었다. 본래 공격력이 좋은 빅맨이다. 수비력이 다소 약하다는 평가는 있지만, 여전히 활용가치가 있다는 걸 보여줬다. 반면 이대헌은 17분36초간 4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2점 8리바운드, 전현우가 3점슛 5개 포함 19점, 정성우가 16점을 올렸다. 경기 중반 19점까지 리드를 잡은 끝에 낙승했다. 경기 막판 한 자릿수 차로 쫓기긴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숀롱이 25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그러나 에이스 이우석이 8점으로 묶였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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