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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케인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것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7일 '바이에른 뮌헨은 2023년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로 케인을 영입했지만 케인은 2027년 계약이 끝나기 전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 케인은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는 의견이 있지만 일부 클럽은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아흘리는 케인이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보도에 놀랐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은 항상 천문학적인 금액의 제안으로 유럽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케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알 아흘리에게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빌트는 케인의 바이아웃 금액에 대해 '2025년 여름에는 8000만유로(약 1202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027년에는 겨우 6500만유로(약 976억원)에 그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23년 케인을 1억유로(약 1502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했다'고 언급했다.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 시절 아스날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폴 머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날이 케인을 영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캠벨도 아스날로 이적을 했다. 사람들은 케인의 나이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아스날은 현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폴 머슨은 "아스날은 기회를 잡아야 하고 검증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케인을 영입하더라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 케인을 이적료 6400만파운드(약 1154억원)에 영입할 수 있더라도 케인을 영입할 수 있는 클럽은 몇 개뿐"이라며 "토트넘이 케인을 재영입 할 수도 있지만 케인이 토트넘으로 복귀하기 위해선 우승을 해야 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어떤 우승도 하지 못한 채 토트넘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케인은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6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9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케인은 "나는 독일에서의 경험을 즐기고 있다. 내 경력에 필요한 새로운 자극과 도전을 위한 단계였다. 내 미래는 바이에른 뮌헨에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에 대해 의욕을 드러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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