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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코번트리 시티에 극장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양민혁은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QPR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코번트리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32라운드 코번트리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QPR은 전반 9분 골키퍼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겼다. 프리킥 상황에서 코번트리는 세컨볼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뒤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오자 재차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폴 나르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QPR도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0분 잭 콜백의 왼발 슈팅은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43분 폴 스미스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6분 QPR은 절호의 찬스를 날렸다. 왼쪽에서 시도한 땅볼 크로스가 수비수들을 지나 미카일 프라이에게 연결됐다. 프라이는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그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QPR은 후반 25분 스미스를 빼고 양민혁을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양민혁은 투입된 후 곧바로 오른쪽 측면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선보인 뒤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QPR 선수들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전 추가시간 코번트리가 극장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코번트리는 종료 직전 코너킥을 얻었다. 잭 루도니가 코너킥을 처리했고 바비 토마스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결국 QPR은 코번트리에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코번트리는 이날 경기 승리로 12승 8무 12패 승점 44점을 기록하며 8위로 점프했다. 반면 QPR은 10승 11무 11패 승점 41점을 기록하며 13위에 머물렀다. QPR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양민혁은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양민혁은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6.5점의 평점을 받았다. 양민혁은 20분 동안 드리블성공 1회, 패스성공률 75%, 크로스 2회, 경합성공 1회, 가로채기 1회를 기록했다.
강원FC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합류하며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QPR 임대를 선택했다. 양민혁은 QPR에서 3경기 연속 출전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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